[내돈내산] 건성 피부 찰떡 쿠션 추천 (feat.이제는 정착할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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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새가 방앗간에 들리듯, 나는 쿠션을 찾으러 간다. (Feat. 올리브영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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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나의 피부타입 : 약간의 유분기가 포함된 건성 + 건성 + 건성

2. 나의 피부톤 : 쿨톤의 약간의 노란끼가 있는 평범한 화이트계열

3. 쿠션 고를때 특징 :

- 두껍게 발리면 안됨(과도한 인공적인 느낌의 커버는 지양) 

- 한듯 안한듯 내피부 인양 자리를 잡아주어야 함

- 무너짐이나 마스크에 묻는 정도가 심하면 곤란

- 유분기가 폭발하면 곤란하나 촉촉함은 유지가 되어야 함

- 4계절 내내 같은 쿠션을 쓰되, 계절에 따라 기초제품에 아주 아주 약간의 차별을 둠

  (계절 타는 쿠션 지양_돈이 매 계절 드는게 싫어요ㅠ)

 

저는 꽤 오랜 기간동안의 쿠션 유목민이에요.

로드샵 백화점 할 것 없이 파운데이션에 이것저것 섞어 쓰다가,

쿠션이라는 대혁신의 물건이 나온 이후로는 무거운 느낌의 파운데이션과는 완전히 안녕을 외쳤어요.

 

여기서 문제점은, 완벽하듯 아닌듯 쿠션에 정착을 하다 못하다를 반복하고 있다는 거에요.

*라곰CF쿠션, 임블리, 라뮤즈, 디올, 헤라, 에뛰드, 킬커버, VT, 차앤박 등등

 

현재 시점 정착해서 나름 높은 점수를 스스로 주며 사용하고 있는 쿠션을 추천해 보려 해요!

 

1. 정샘물(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 페어라이트)

- 기본 정보

1. 가격 : 35,700원(본품 + 리필 포함)  2. 색상 : 7종류 중 '페어라이트'(17~19호 사이의 피부색을 위한 뉴트럴 계열의 밝은 아이보리) *화이트계열 스킨톤의 경우 페어, 페어라이트, 페어핑크를 추천

- 일단 바르기 전 후 비교해 보자

BEFORE	AFTER

BEFORE : 기미, 굴곡진 곳에는 기존 톤과 분리되는 노란빛이 돔, 오돌토돌의 약간 건조 칙칙한 느낌

AFTER : 전체적인톤 정리, 어느 정도의 커버력과 자연스럽고 은은한 빛이 돔, 촉촉한 광이 남

총 평 : 퍼프로 얼굴에 두들기는 순간, 쫘안득 하게 밀착이 되면서 촉촉한 광이 표현됨(유분이 올라오면 좀 더 예쁜 피부표현이 완성됨). 확실히 가볍고, 시간이 지나도 건조한 느낌 없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할때 데일리로 완전 추천함(저러고 입술만 대충 바르고 출근해도 피부가 생기돈다는 얘기를 들음<< 진짜 나의 생기가 아니라 입꾹닫)

 

2. 에스쁘아(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 올 뉴 아이보리)

- 기본 정보

1. 가격 : 26,200원(본품 + 리필 포함) 2. 색상 : 4종류 중 '아이보리'(21호 추천) *바닐라는 아이보리 한톤 높고, 페탈 및 베이지는 한두톤 낮음

BEFORE	AFTER

BEFORE : 기미, 굴곡진 곳에는 기존 톤과 분리되는 노란빛이 돔, 오돌토돌의 약간 건조 칙칙한 느낌

AFTER : 확실히 정샘물보다는 커버력이 좀 더 강함. 글로우의 이름답게 광이 촥촥 남. 시간이 지나도 속건조 전혀 느껴지지 않고 무너짐이랄 것이 없음(얇게 발리는 특성상)

총 평 :확실히 많이 올리지 않아도 커버력이 상당히 좋음. 얇게 발린다는 느낌보단 커버할꺼야!!라는 느낌이 좀 더 강함. 그렇다고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음. 시간이 지나도 건조한 느낌없으며 확실히 메이크업을 하고싶은 날 추천 제품(촉촉+커버 완성!)

 

정샘물 바른날과 에스쁘아 바른날의 차이가 분명히 있음

(정샘물 : 피부가 예쁘다, 에스쁘아 : 메이크업 잘됐다 이런 차이 ?)

 

3. 마스크에 얼마나 묻을까 ?

- 출근 전(오전 8시) 부터 퇴근 후(저녁 7시) 착용한 마스크를 한번 들여다 봅시다(막 그렇게 더럽진??...않아요 ..)

정샘물(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 페어라이트)	에스쁘아(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 올 뉴 아이보리)

- 약 11시간동안 커피 마시고 밥먹는 시간 제외 마스크 착용한 점을 감안한다면! 콧대 및 양쪽 볼에 묻은 정도에요

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, 정말 깜짝 놀랐음

(개인적으로 사람들하고 같이 있을때 마스크 벗는데 너무 많은 메이크업이 묻어 있으면 좀 많이 부끄러워 하는편...입니다)

정샘물이든, 에스쁘아든 데일리 그리고 약간의 메이크업 힘주고 싶은날 둘다 너무너무 추천해요!!!

 

쿠션 유목민, 내가 이제 그만 정착할 곳을 찾아버린 것 같군..♥